동명불원 심우회, 『효(孝)심(心)동행길』지원
2020-11-26 입력 | 기사승인 : 2020-11-26
데스크 bokji@ibokji.com

 


동명불원 심우회(회장 서외숙)가 11월 24일 저소득 거동불편 어르신 23명을 모시고 해운대 블루라인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용호복지관과 연계하여 동명불원 심우회 회원 20명이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요즘 홀로 활동하기 어려운 독거어르신들과 나들이를 떠남으로써 가을 정취를 몸소 느끼며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해운대 송정 간 해변열차를 타고 즐거워 하고 있다>


해운대 블루라인 해변열차는 30분 간격으로 미포에서 송정까지 4.8㎞ 구간을 오가는 관광열차다. 심우회 회원과 함께 해변열차를 탑승하여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이웃체계망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어르신들의 기쁜 모습이 정겹다>

 

행사에 참여한 김경준(가명, 87세) 어르신은 “코로나19로 복지관에도 몇 달 동안 못 나와서 친구들을 만날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함께 기차여행으로 바다를 보니 가슴이 탁 트이면서 기분전환이 됐다. 목도리랑 장갑도 선물로 줘서 따뜻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우리 친구들과 봉사자분들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용호복지관 서은해 관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실시하지 못해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동명불원 심우회의 지원으로 추억의 기차여행을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출발 전 용호복지관에서 기념사진> 


동명불원 성재곤 신도회장은“거동 불편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오래도록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차여행을 떠나기전 성재곤 신도회장이 동명불원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부산 내에서 진행된 이번 여행은 동명불원 관람을 시작으로 해운대 블루라인 해변열차 탑승과 곰탕으로 구성된 영양도시락 전달로 마무리 되었다.  <용호복지관=신지현 주임>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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