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박일규 후보를 제10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지지하는 이유
2018-01-29 입력 | 기사승인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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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박일규 후보를 제10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지지하는 이유


   [이경국 =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


손자병법의 “손무”(孫武)는 장수를 세 부류로 나눈다. 용장(勇將), 지장(智將), 그리고 덕장(德將)


나는 박일규 후보의 리더쉽을 가지고 그가 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적임자인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박일규 후보는 어떤 리더쉽을 가지고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아니 객관적인 생각이라 확신한다.


박일규 후보는 지장(智將), 그리고 덕장(德將)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박일규 후보는 앞을 내다 볼 줄 안다

“지장”은 뛰어난 지략과 견문을 갖춘 전략가형 장수다.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고 날카로운 식별력과 통찰력으로 부하들을 통솔하는 지적 능력의 소유자다.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인 대학교 4학년 때였다. 그때 박일규 후보는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5년차 주임이었다.


아마도 그때 박일규 후보의 주장으로 사회복지협의회 차원의 대학생자원봉사동아리가 창설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때 첫 멤버로 참여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전공자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였으나, 그렇다고 조직적으로는 볼 수 없었다.


그런 자원봉사 활동을 협의회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만들어보자는 다소 선구자 적인 제안을 제시한다는 사실부터 그는 지장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나 사단법인 ‘힘찬동네’ 가 만들어진다.

단순한 사단법인이 아닌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사회복지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전문단체인 것이다.


그리고 그 힘찬동네는 5년 후 두 개의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그리고 경기도 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선도적 사회복지 실천모델로 삼고 있는 작지만 큰 법인이 되었다.


이렇게 박일규 후보는 앞을 내다 볼 수 있고, 또 생각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지장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와 대화를 해 보면 그리 특별한 발언은 아닌데 이야기 마다 고민과 혜안이 녹아 있다.


경기도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고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고민, 그리고 비젼이 가득하다.


또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의 현시스템에 대한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있고, 그 장점에 대한 발전방안과 단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 증거가 바로 박일규 후보의 2018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공약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있다. 바로 ‘시나브로’ 라는 말이다.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이라는 뜻인데 20년전 알고 지내던 시간부터 지금까지 참 많은 것들이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하고, 실현되고 있었다.

그의 후보 명함에 가득한 한줄 한줄의 경력은 바로 그 고민속에서 나온 전략과 결과였고, 그 모든 것들은 사회복지 현장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박일규 후보는 덕장이다.

'덕장'은 따듯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장수다. “이것 해라, 저것 해라!” 일일이 참견하고 간섭하지 않아도 수하의 부하들이 솔선수범해서 움직인다. 항상 온화한 웃음과 뛰어난 덕성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따듯한 카리스마”를 지닌 사람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많은 정치인들과 철학자들은 이 세 부류의 장수 중에서 “덕장”을 최고의 자질을 갖춘 지도자라고 꼽아 왔다.


박일규 후보를 덕장이라 하는데는 아무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한 지 1년도 안되어 수원에서 제일 건실한 복지관으로 우뚝 서게 한 데에는 박일규 후보의 덕장의 면모가 큰 기여를 했다.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은 수원 호매실동 임대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작은 복지관이다. 그럼에도 어느 큰 복지관보다 활력있고,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 그 직원들의 표정을 보면 안다. 항상 미소와 친절, 그리고 사회복지사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는다.


이러한 결과물이 나오려면 다양한 개성과 성향을 가진 직원들을 하나의 뜻으로 모아야 한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리 빨리 조직을 안정화 시킬 수 있었던 노하우를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어려움이 왜 없겠어? 엄청 어렵고 힘들지. 직원 개개인마다 서로 생각과 방향이 틀려. 그때 난 그냥 들어줘. 그리고 기다려줘.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립할 때까지....그것이 내가 관장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야. 만일 이견이 생기면 그 이견에 대해서도 그냥 받아들여. 그럼 조금 있으면 당사자들끼리 정리해. 어떤 한 쪽에 편중되기 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듣다 보면 대안은 자연스럽게 나와. "흥분하지마. 조급해 하지마"


박일규 후보와 반대의 성향을 가진 내 입장에서 보면 참 답답한 소리일 뿐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박일규 후보의 말은 틀린 것이 없다. 어쩌면 그러한 큰 장점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멘토로 생각하고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박일규 후보의 사회복지사협회장 후보 출정식에 400여명이 넘는 사회복지사들과 내빈이 참석했다고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그의 출정을 응원하고, 또한 그의 길을 함께 한다는 것.


그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앞에서 말한 박일규 후보가 가진 두 가지의 리더쉽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이제 맹장과 용장의 리더쉽을 넘어 지장과 덕장의 리더쉽을 요구한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미시적인 틀에서 벗어나 10만 사회복지사들을 아우를 거시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러기에 그 거대한 담론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는 바로 박일규 후보이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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