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박일규 후보가 직접 쓴, 내가 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적임자인가
2018-01-28 입력 | 기사승인 : 2018-01-31
데스크 bokji@ibokji.com

박일규 후보가 직접 쓴, 내가 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적임자인가


 


2017년 새정부 출범으로 한국사회는 새로운 변화와 소통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민은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존재하는 협회는 현재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의 대의원이자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동료인 사회복지사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이야기하는 어려움들은 저 또한 현장에 있으면서 겪게 되는 것들로 누구보다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의 청년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복지사로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회복지사들에게 ‘책임’과 ‘사명감’만을 강조하는 현실 속에서 그들의 어깨에 있는 무거운 짐에 가슴아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경기도 10만 사회복지사의 ‘권리’를 말할 때입니다. 열악한 조건을 감수하며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열정’과 ‘희생’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권리’를 되찾아주어야 합니다.


협회의 주인은 사회복지사들이며, 협회의 존재 이유도 사회복지사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협회의 정상화, 즉, 사회복지사들의 권리를 지켜낼 수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동안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전임 회장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많은 갈등과 불신이 생겨났고 결국 사회복지사들의 관심 밖에 있는 협회가 되었습니다,


현 회장의 재임과 함께 시작된 사무국장과의 문제는 6년동안 사무국장의 부재를 초래하였고, 이로인해 사무국은 제 역할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무국의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협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무국 직원이 행복해야 협회 구성원인 회원을 존중하는 협회 사무국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직률을 보이는 협회가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과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또한, 협회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회비를 납부하는 강사만으로 실시하는 보수교육은 강사의 질을 떨어뜨려 협회 회원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보수교육비를 전액 지원해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사회복지사들은 자비를 들여서라도 교육의 질이 높은 서울에서 보수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변화는 가능합니다. 그 시작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현장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사회복지사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사회복지사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을 품고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사들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목소리에서 변화는 가능합니다.


저는 경기도 10만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그 변화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제10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후보 기호2번 박일규가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첫째, 회원을 존중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회장의 특권을 내려놓겠습니다. 현재, 협회 회장은 직책보조비, 업무추진비, 경조사비 그리고 업무용 회장전용 렌터카와 유지비 등 회원 100명의 연회비에 달하는 비용을 회장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터카 반납하고 업무추진비와 경조사비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직책수당도 서울 협회 수준으로 줄이겠습니다. 업무추진비는 매월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둘째,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민주적 조직이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무국 정상화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지난 6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협회를 지켜야할 사무국 직원의 이직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사무국의 운영을 컨트롤 하는 사무국장은 6년동안 비워져 있었습니다. 새로운 협회는 사무국 정상화가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직원 충원과 사무국의 안정화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6년간 도 협회장에게 주어진 막중한 업무를 소홀히 하고 2번의 중앙협회장 도전으로 경기도협회가 풀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산재하게 되었습니다. 6년간 하지 못한 사업은 3년을 더 주어도 할 수 없습니다. 회장은 장기집권해서도 안되며 특히 생계형 회장이 되어서는 협회가 바로 설 수 없습니다. 회장은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장 연임규정 회장이 되면 바로 고치겠습니다.



 


  셋째, 사회복지사는 어디에서나 정당한 처우를 받도록 앞장 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경기도에서 지원해주는 사회복지종사자 수당 확대 지원이 필요합니다. 금액을 늘리기 보다는 현재 지원받지 못한 시설부터 지원을 해야 합니다. 특히 시 조례에 의한 시설과 여성가족부 산하 시설,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사회복지사들부터 확대가 필요합니다.


경기도는 지역적으로 서울과 달라 도시외각지역에는 사회복지사 구인에 상당히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부 기준을 중심으로 도서벽지로 분류되는 지역에는 도서벽지 수당을 신설하여 안정된 인력 수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사회복지사들이 전문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권리 수호에 앞장 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혁신하겠습니다. 현재 경기도의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은 보수교육에 대한 불만이 넘쳐남에도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로 존중받을 수 있는 우수한 강사인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강사양성 과정을 통하여 우수한 강사를 양성하여 보수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일부 회원들만 가는 해외연수를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여 참신하고 수준 높은 해외연수로 많은 회원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경기도를 넘어서는 상생과 연대의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서울 인천 강원 등과 연대하여 다양한 교육과 협력의 기반을 만들고 공동 대응을 통하여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함께 논의 하여야 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권익향상을 위해서는 정치적 제도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협회가 정치적 힘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협회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도개선을 해야 합니다.


또한 시군사회복지사협회와 보다 적극적인 연대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으로 시군협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가까이에서 회원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해 줄 시군 협회가 회원관리의 최전선이 되어 단 한명의 회원도 소외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회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협회는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로 운영합니다. 따라서 회원에게 협회가 실시하고 있는 모든 활동을 상세히 기록하여 공개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유명무실한 협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대의원 총회와 운영위원회의, 선거관리위원회의의 회의록은 물론 해외연수 단원 선정과 결과보고서까지 협회 소속된 회원에게 공개하겠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의 기능을 부활시켜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협회에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경사협 1번가’를 운영하겠습니다. 회원의 목소리가 경사협 운영의 근본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새롭게 변화해야 할 시기, 바로 지금입니다.


지난 6년간 개인의 정치적 욕심과 편 가르기로 사회복지사의 권리와 권익보호에 소홀 했던 현 협회장, 이제는 바꿔야 할 순간입니다.


회원 여러분!

이제 협회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여러분과 함께 운영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 박일규가 여러분과 함께 그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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