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규 후보, “경기도 10만 사회복지사들의 권리시대를 열겠다”
2018-01-27 입력 | 기사승인 : 2018-01-27
데스크 bokji@ibokji.com

 


경사협회장에 처음 도전하는 기호 2번 박일규 후보(만 48세)는 출마 포부를 밝히며 권리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사회복지사들과의 여러 만남 속에서 책임만을 강조하는 어깨 위 무거운 짐을 보았다며 경사협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열악한 조건을 감당하며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책임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권리를 되찾아 주어야 한다고 했다. 협회의 주인이 사회복지사이기에 권리가 현장에서 지켜지고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일규 후보는 회원들은 회원을 존중할 회장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10만 회원 시대를 실현하며, 직책보조비와 업무추진비, 경조사비를 대폭 줄이고 업무용 렌터카도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회장 연임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1회에 한하는 연임규정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회의 권한과 활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대의원 선발 기준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승철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무원 수준의 처우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도서벽지 근무지 수당을 신설하고 기초단체별로 상이한 임금구조 개선을 위한 권고기준을 마련하여 정당한 처우를 보장 받을 권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박일규 후보는 사회복지사는 전문가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회원의 의견을 반영한 보수교육  혁신을 통해 영역별, 직급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사들의 기획형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사회복지사가 안정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위수탁제도를 개선하고 적정 인력 확보를 통해 노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맞벌이, 워킹맘의 육아부담을 경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건비와 사업비가 구분되어 지원되는 포괄보조금 지원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규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의 상생과 연대의 권리를 통해 사회복지사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경기도를 넘어선 수도권 벨트로 정책연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회비 납부 1만 회원 프로젝트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에 당당하게 참여할 권리를 강조한 점이 눈에 띤다. 운영과 정책 제안 창구를 마련하고 회원들의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상임위원회와 전문위원회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회원 동아리 지원을 활성화 하고 복지국가위원회를 신설하여 복지국가운동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일규 후보는 본 복지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지난 6년 동안 해내지 못했던 일, 가장 중요한 회원들의 권리 찾기를 꼭 해내겠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첫 번째 경기도 협회장에 도전하는 박일규 후보는 강남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박 후보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장,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교육훈련분과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 능실종합사회복지관장,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의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격제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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