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확인돼 파장이 크지고 있습니다. 보육교사 블랙리스트 실체가 확인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거니와 사건의 직접적이지 않는 '주의 요하는 교사'의 명단까지 적시돼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지역지부와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입수해 공개한 블랙리스트에는 "달서구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보육교사가 평가인증을 앞두고 단체로 무단결근하고 퇴사한 건으로 인해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사모집원에 피해가지 않도록 연합회에서 알려드리니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교사 채용시 연합회로 문의해 달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와 관련 관련 보육교사들은 인격적 모멸감 때문에 퇴사를 했지, 업무방해 등의 행위를 한 게 결코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블랙리스트에 대한 여러분의 '적나라한' 생각은 어떠하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