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2번] 정선남 후보가 직접 쓴, 내가 왜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적임자인가
2020-02-11 입력 | 기사승인 : 2020-02-11
데스크 bokji@ibokji.com

 


<모두가 위기라고 하지만, 위기는 동시에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합니다.>


현재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와 회원기관들이 위기에 봉착해 있음을 우리는 직·간접으로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궂은 일을 도맡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케어를 말하고 맞춤돌봄서비스를 말하는 보건복지부는 우리를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수행해 온 일을 보면 당연히 우리 회원기관들이 자리해야 할 곳에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의 이름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은 과거 어느 때보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이고,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회장의 역할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협회의 상징인 10대 회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처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도전적인 사람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의 3년은 과거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앞으로의 10년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준비는 되었나?>


노인복지 현장 경험의 전문가로 1995년부터 노인복지 현장의 중심에서 다양한 노인문제의 해결과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가노인복지를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의 수많은 노인복지 행정과 정책수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경남재가노인복지협회 회장 8년을 수행하는 동안 지역사회의 재가노인복지 발전방향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뚝심 있게 추진하여 재가노인복지기관으로서 안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부회장과 재가노인지원정책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의 산적한 현안과 각 지회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살펴보았고,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인 정책제안도 하여 2020년 노인보건복지지침에 반영되도록 하였습니다. 협회장이 되면 각 지회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챙기겠습니다.


저력은 당면한 문제들에 끊임없이 부딪쳐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겨납니다. 축적된 사회복지 현장 경험의 전문성과 위기에 도전하는 뚝심으로 회원기관들을 믿고 주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협회장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회원기관의 다양성을 포함할 수 있는 운영을 해나가겠습니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는 다양한 재가노인복지의 산실입니다. 우리 협회의 회원기관은 재가노인지원서비스기관이며, 장기요양기관이며, 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이며, 또 각 지역의 요구에 따른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다양한 회원 기관들을 이끌어 나가는 중심에 있는 한재협의 수장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의 안정화, 장기요양 수가협상, 보건복지부 맞춤돌봄서비스의 우선 협상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하여 재가노인복지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기관 종사자의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재협을 만들겠습니다.


회원기관 기관장님들이 안심하고 기관을 운영하고, 직원들은 보람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안정되고 행복해야 어르신을 위한 복지도 마음 놓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예방적 복지의 일환인 맞춤돌봄서비스가 전문가 집단인 우리 기관들에게 위탁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지자체의 공조를 이끌어내고, 장기요양서비스 수가협상에 진정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협상테이블 앉을 수 있도록 협회 내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이고 정상적인 수가로 안정된 직장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재가노인복지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전문성을 인정받아 우리 회원기관의 권익이 당당하게 지켜지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 협회와 소속 기관들의 존폐 여부가 달렸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원기관들이 믿고 힘을 모아주시면 저게 주어진 책무를 기쁘게, 열정적으로, 성실히 수행하여 여러분이 제게 주신 힘에 보답하겠습니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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