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기쁨으로 함께한 길 20년’
법인 설립 20주년 기념식과 국악한마당 펼쳐
2018-09-07 입력 | 기사승인 : 2018-09-07
데스크 bokji@ibokji.com

불교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복지활동을 펼쳐온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전통 국악한마당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대표이사 지현스님)은 지난 8월30일 부산 당리동 관음사에서 ‘늘기쁜마을 설립 20주년 기념 산사음악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회 모습> 


김동현 법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김태석 사하구청장,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 이춘성 회장을 비롯 다수의 사회복지기관장과  지역주민대표 등 내빈들과 많은 스님 등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2부로 나뉘어 진행 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는 ‘기쁨으로 함께한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보유자인 이삼스님과 국악인들이 출연한 전통 국악 한마당 형식의 산사음악회로 이어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보유자 이삼스님 연주 모습>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인 직원과, 후원자,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과 내빈들의 축사, 대표이사 인사가 있었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은 지난 1998년 3월, 부산지역의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당시 관음사 주지(현재 회주) 지현 스님과 신도들이 법인 설립기금을 출연해 설립됐다.


지난 20년 간 늘기쁜마을은 두송종합사회복지관과 다정한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현재 환희노인요양원, 부산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 사하사랑나눔푸드마켓, 지난 8월 수탁 결정 된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10개의 기관을 운영하는 규모가 큰 법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규모뿐 아니라 운영 면에서도 두송종합사회복지관은 전국 평가에서 우수복지관으로, 노인시설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행정기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인 설립 20주년 기념식 후 직원들 기념촬영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그동안 모범적인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기까지 200여명 직원들의 땀이 어린 노력들은 사회복지계에서도 정평이 있다.복지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계 최초로 ISO9000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선도적 역할에 앞장 서기도 했다. 대표이사인 지현스님을 필두로 전 직원들은 수시로 사회복지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 오고 있다.


직원 처우에 대한 대표이사 지현스님의 지원은 타 시설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직원들 학업에 대한 지원은 물론 장기근속자에 대한 인정과 포상, 스님의 자애로운 리더십은 힘든 복지서비스 환경을 이겨나가는 동력이 되어 왔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 인사말>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은 이날 20주년 기념 인사에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며, 정진(精進)의 힘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인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모든 사람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짐했다.



<법인 설립후 동고동락해 온 직원들에 대한 표창 모습> 


대표이사 지현스님은 그동안 동고동락해 온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 대한 노고도 잊지 않았다. 특히 20년간 장기근속한 두송종합사회복지관 김태형 관장에게는 표창장과 순금 3돈이 수여되었으며, 법인발전에 기여한 이사와 장기근속한 직원들, 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늘기쁜마을이 걸어 온 2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늘기쁜마을의 설립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20주년 사업보고서도 발간됐다.


대표이사 지현스님은 ‘기쁨으로 함께한 길’이란 제목의 사업보고서 발간 의미에서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며 고통스런 이야기를 들어주고 행복을 꽃피우려는 정신으로 20년을 걸어 왔으며, 온전히 다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큰 허물없이 스므살 성년을 맞이하는 늘기쁜마을 구성원들은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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