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학술대회' 여수서 개막
2013-04-10 입력 | 기사승인 : 2013-04-10
서재민 jem@ibokji.com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5일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 학술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5일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춘계 학술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시 >

 

 '고용과 사회복지'는 이제 한국 사회 전체의 핵심 관심사이면서 당면과제 떠올랐다. 이미 글로벌 개발국가들의 모습도 같은 경험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회복지제도의 모습도 기존의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지기를 요구받고 있다.


 이같은 시점에서 사회복지실천현장 및 학계에서도 급변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변화를 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초점이 모아진 학술회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학회장 최재성)는 지난 4월5, 6일 이틀동안 전남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지역복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 복지기관의 포지셔닝'을 주제로 '2013년  춘계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


 기조 강연에 이어 두 가지의 기획주제, 3 특별세션, 2 전문연구자의 자유주제 발표 등으로 이어진 학술대회와 6개 분과의 워크숍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사회복지 관련 교수, 학생,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가해 지난 3월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에 따른 지역사회복지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벌였다.


 '지역사회중심의 서비스전달체계의 정비-사람존중 가치를 지향하며'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성규탁 전 연세대 교수는 "사회복지(SW)행정은 전달체계의 양면을 모두 연결해 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의 복합성과 역동성을 수렴, 연구해 나아가 쌍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포괄적이고 신축성 있는 분야"라고 정의하며 "전달 대상인 사람들의 귀중함, SW전문직의 의무로서 고객의 인간적 측면을 소중이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현미라 전주대 교수가 '지역사회복지 무엇을 알 것인가? : 한국에서의 CO전략의 재조명'을 제 1 기획주제로, 한동우 강남대 교수가 '지역기반의 복지공급체계 : 사회복지기관의 표지셔닝과 네트워크'를 제 2 기획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별세션은 ▲지역사회복지기관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 ▲지역사회 내에서의 보훈복지서비스의 지형과 과제 ▲자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등 3개의 주제를 다뤘다.


 이번 대회를 이끈 최재성 한국사회복행정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보장기본법의 개정으로 사회서비스에 대한 규정이 등장하고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지역사회 사회복지 기관들에게 위기와 기회를 중시에 경험하게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통해 학계와 사회복지서비스 현장에서 복지환경의 변화에 부응한 지역 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체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충석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박람회 성공개최 도시이자 세계 4대 미항여수로 찾아주신 학회와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며 "이번 학회와 워크숍을 통해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는 지난 1999년 창립해 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학술지 발간 및 학술대회 개최 등 사업으로 한국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재민 jem@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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