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노인복지관, 기록적인 폭우에 신속한 대응으로 독거노인 생명 구해
어르신 음성변화에 민감하게 대응... 신속한 조치로 생명 살려
2020-08-14 입력 | 기사승인 : 2020-08-14
데스크 bokji@ibokji.com


<하당노인복지관 전경> 


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단에서 기관과 생활지원사의 발빠른 대처로 독거노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하당노인복지관은 8월 기록적인 폭우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한 독거노인의 안부확인을 실시하였다.


유선을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던 중 음성이 평소와 다른 것을 감지한 생활지원사는 즉시 어르신댁을 찾아갔다. 집 앞 계단에서 잠옷차림으로 횡성수설하는 어르신을 발견하였다. 응급상황임을 인지한 생활지원사는 119에 신고하였다. 진료결과는 뇌출혈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병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인해 더 이상의 뇌출혈을 막고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여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복지관 관계자는 “발견 당일 주말이고 유선으로 안전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생활지원사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더라면 위함한 상황이 발생될 뻔 했는데, 생활지원사와 하당노인복지관의 발 빠른 대처로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고 긴급한 상황을 전했다.


어르신의 보호자는 “아버지도 뇌졸중으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마저 잘못되었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어머니의 생명을 구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당노인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연계서비스등 다양한 노인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여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특화사업에 힘을 쓰고 있다.
              

신성화 관장은 “지역의 취약노인을 위한 다양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욕구에 맞는 맞춤돌봄을 실시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고, 어르신의 미세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독거사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당노인복지관 = 정연경 복지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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