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실버세대가 늘고있다!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 전국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 성료
2013-10-07 입력 | 기사승인 : 2013-10-07
은은정 시민기자 euneun0913@daum.net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10월 2일 김제 부량면 벽골제 행사장에서 15회째를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펼쳐졌다.>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10월 2일 김제 부량면 벽골제 행사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백70만여 명의 인파 속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제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단연 으뜸은 김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노기보)이 주관한 어르신들의 무대인 ‘전국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였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끼와 장기를 뽐내기 위해 모인 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신명 나는 놀이판으로 꾸며졌다.


 예선과 본선이 같은 날에 치러졌지만 참여 어르신들은 경쟁을 떠나 김제지평선축제를 온몸으로 즐기며 축제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 나갔다.


 이 시대의 진정한 실버선두주자를 뽑는 자리가 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한노인회 동대문지회가 한국무용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의 한국무용팀이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이번 대회 우수상은 제주 서귀포시노인복지관과 박금용 씨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에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 전주 양지노인복지관이, 인기상에는 김정일 씨, 이근선 씨, 특별상에 남원사회복지관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전국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는 많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끼와 장기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한 곽00 씨(68, 여)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춤과 노래를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와 나눈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며 “결과에 상관없이 오늘을 즐길 수 있어 아주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국실버장기자랑 경연대회를 맡은 김제노인종합복지관 담당 사회복지사는 “15회째를 맞는 전국지평선실버장기자랑경연대회는 전국 어르신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알찬 대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끼와 장기를 가진 실버세대들의 당당한 모습을 응원해본다”고 전했다.



은은정 시민기자 euneun09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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