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승철 후보를 제10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지지하는 이유
2018-01-29 입력 | 기사승인 : 2018-01-31
데스크 bokji@ibokji.com



내가 조승철 후보를 제10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지지하는 이유?


                                 [학교사회복지사 = 이창숙]



'할말하는! 소통하는! 행동하는!’ 조승철 후보님 당신은 우리들의 자랑스런사회복지사입니다.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매서운 추위 속에서 ‘학교 내 사회복지사 정규직 전환 촉구 및 故 김선경 교육복지조정자에 대한 표적감사 교육감 공개사과 요구 기자회견’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있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이신 조승철 후보님은 경기도교육청 앞 집회에서 학교 내 사회복지사들과 마음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지난해 7월20일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상시지속 업무에 대해서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본 원칙을 분명히 하고 상시지속   업무에 대해서는 연중 9개월 이상 계속되는 업무로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로  규정하였습니다.


이에 2007년부터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고용불안 속에 근무하던 경기도 지자체지원 116명의 학교 내 사회복지사들은 비로소 이 기나 긴 싸움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학교 내 사회복지사(학교사회복지사, 복지상담사, 교육복지사)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가정폭력, 학대, 자살, 우울, 학습부진, 무단결석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담 및 가정방문 등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학습·문화·심리정서·복지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 및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침에 의거하면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학교사회복지사, 복지상담사, 교육복지사)도 마땅히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할 인력입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한시·간헐적 업무 담당자로 규정하고 정규직 전환 제외 대상자로 규정하였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고양교육지원청의 비정규직 교육복지사 7명를 부당하게 사직처리하고, 2016년 지자체지원 사업학교로 신규지정한 16교에 사업을 종료시키고 사회복지사 16명을 해고하였습니다.


2016년 그때 사각지대의 아이들만큼이나 소외된 교육복지사업과 학교 내 사회복지사들에게 누구 하나 관심 갖아 주지 않았습니다. 초기 여러 기관과 언론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힘 있는 교육청의 편에서 우리 사회복지사의 진심어린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 진보와 정의를 운운하던 그들조차도 진보교육감의 권력 앞에 눈치 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현재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신 조승철 후보님을 만났습니다.


이런 일 년의 과정 속에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이셨던 조승철 후보님께서는 이내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복지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적극 이야기하셨고, 고양과 타지자체 교육복지사업의 위기에 대해 신문사설로 여러 번 기고해 주셨습니다.


또한 간담회와 토론회도 추진해 교육복지사업의 위기를 널리 알리고 대안을 찾고자 애써주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회복지사만을 차별하는 경기도 교육행정에 맞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항상 우리 학교 내 사회복지사와 함께 해주신 조승철 후보님, 부당한 사회복지사를 대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손익을 따지기보다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조승철 후보님을 지켜보면서 이분이라면 반드시 비정규직, 계약직사회복지사를 양산하는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분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혼 없이 쏟아지는 정부와 지자체 복지정책에 맞서, 하나의 복지정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복지정책을 실현시킬 사회복지사의 권익보호가 더 중요함을 그래서 제도적 정착을 위해 누구보다 애쓰시는 조승철 후보님의 리더쉽과 열정을 믿습니다.


누구에게는 하루가 24시간이지만 사회복지사를 위해 항상 발로 뛰는 조승철 후보님께는 하루가 25시간이라도 턱없이 부족하셨을 듯합니다. 


조승철 후보님은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을 위해서라면 체면과 자존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떠한 계산도 없이 동분서주하셨고, 무엇보다 소외된 학교 내 사회복지사들과 늘 함께 동행해주셨습니다.


또한 교육복지사업에 혼신의 힘을 다하다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故 김선경교육복지조정자의 의미 있는 활동을 항상 격려하고 아낌없이 지지해주셨는데, 지난 12월12일 ‘학교 내 사회복지사 정규직 전환 촉구 및 故 김선경 교육복지조정자에 대한 표적 감사 교육감 공개 사과 요구 기자회견’에서 故 김선경교육복지조정자 생전모습을 이야기 하시며 연대사 내내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시던 조승철 후보님을 보면서 당신의 인간다움에 또 한 번 머리 숙여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머리를 가진 사회복지사 기호1번 조승철 후보님!


제가 기호 1번 조승철 후보님을 지지하는 이유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손잡아준다고 넘어지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조승철 후보님이 고마웠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들지 않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조승철 후보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혼자 간다고 모두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항상 힘들 때마다 동행해주신 조승철 후보님이 너무 많이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열악한 환경에서 부당한 처우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동서분주하며 애쓰시는 조승철 회장님 이번 선거에 꼭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할말하는! 소통하는! 행동하는!’ 조승철 후보님 당신은 우리들의 자랑스런사회복지사입니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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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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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2018-01-29 23:58:35
우리시대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적폐는 사익 지상주의인것 같습니다. ‘공익’이라는 개념이 없지않으나 그것은 내 ‘사익’과 무관해야 하고, ‘사익’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자기가 한 말도 뒤집는 기회주의자들인거죠.
학교사회복지사 일을 교사가 대신 할 수있다 우기며 잘 운영하던 사업학교를 중단시키고 소외된 아이들을 돌보던 학교 안 사회복지사를 해고시키는데 적극 돕고 예산뿌리기식 연계학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경기도교육복지계의 박근혜최순실이 갑자기 학교사회복지 제도화를 운운하다니...사익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자기가 한 말도 뒤집는 기회주의자들 너무 어이가 없어요. 항상 열악한 환경의 학교 안 사회복지사를 대변해서 애써주셨는데,얼마나 황당하실지...회장님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꼭 승리하셔서 거짓은 참을 이길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 번 보여주세요.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