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선정 심의 결과 시끌....
2018-08-03 입력 | 기사승인 : 2018-08-03
데스크 bokji@ibokji.com

 


“규정을 바꾸어 예외규정을 중간에 넣으면서까지 합격시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으며, 오해소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80만 회원이 소속된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오승환)가 진행하는 ‘2018년 사회복지사 해외연수사업’ 선정 심의 결과가 시끄럽다.


일부 회원들이 심의 결과를 수긍하기 어렵다며 협회와 협회 홈페이지 ‘현장의 소리’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아이디 glucid2504를 사용하는 한 회원이 7월 30일 ‘현장의 소리’에 관련 내용을 올리자 8월 3일 현재 1100여명의 회원이 조회하고 다수가 댓글을 다는 등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회원들이 제기한 내용에 따르면, 해외연수단 선정 과정에서 사전에 공지된 내용과 다른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아이디 glucid2504 회원은 “7월 6일 공지된 ‘연수단원 서류심사결과 및 면접안내’에는 ‘공모형은 팀원 전원(슈퍼바이저 포함)이 면접심사에 참석해야 합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고, 7월 18일 공지된  '2018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최종 연수단원 선정 결과 안내'에서도 '면접심사 불참자의 경우, 연수단원 선정자에서 제외' 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 glucid2504 회원은 “그러나 이 기본규정을 어긴 팀이 합격했고, 결과발표를 1주일 연기하면서까지 고심의 흔적을 보이는 듯 했으나 무엇을 위한 고심이었는지 의문이 간다”고 이의를 제기해 일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디 glucid2504 회원에 따르면, 협회측 관계자가 신청자의 면접심사 불참은 감점사유가 아닌 결격사유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슈퍼바이저는 전체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슈퍼비전을 주는 역할이므로,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면접 불참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받았고 밝혔다.


이와 같은 답변에 대해 아이디 glucid2504 회원과 일부 회원들은 수긍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회원들은 사전에 공지가 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사 과정에서 임의로 규정을 바꿀 수 있느냐고 반박하고 있다.


사전에 모두에게 공지하여 동일하게 적용시켰으면 될 것을 일부에게만 적용한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의를 제기하는 회원들은 “반드시 합격 시켜야 할 팀이 있었기에 슈퍼바이저가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심의 과정에서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합격시킨 것인지, 초기규정을 바꿔가면서까지 합격시킬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한 “심사위원은 심사 중 규정을 바꿀 수 있는 것인지? 그 바뀐 예외규정은 공지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협회 교육지원팀 신우철 팀장은 본 복지미디어와의 통화에서 “2017년부터 예외 규정이 있었고, 초기 공지 시 예외 규정까지도 올리자고 담당자로서 의견을 밝혔으나 최종적으로 예전과 같이 올리는 것으로 결정 됐다”고 밝혔다.


슈퍼바이저가 참석치 못한 팀이 선정된데 대해서는 “부득이 참석치 못한 슈퍼바이저들은 시험출제 등 일부 교수님들과 삼성 관계자들로서 규정에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우철 팀장은 “탈락한 분들이 섭섭한 면도 있겠으나 프로그램 자체만으로 투명하게 심사를 했기 때문에 심의 과정에서 슈퍼바이저들이 불참했더라도 프로그램이 우수해서 선정된 것이고, 슈퍼바이저들이 참석했더라도 프로그램면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선정되지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 팀장은 “하지만 일부 회원들이 제기하는 부분은 일리가 있기에 추후 유사한 공모 과정에서는 좀 더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아이디 glucid2504 회원은 “선정되지 못한 팀의 안타까움으로만 치부되면 상당히 불편하다”며 “기본규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 있었고, 공정하지 못한 안내는 의구심을 품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미 결정된 부분을 받아들이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자 한다며 왜 문제제기를 하는지에 대한 논점을 흐리는 답변은 도리어 잠재우고 있는 불편함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 mes0479 회원은 “협회에서 무슨 일이든 기획하고 추진할 때는 질서와 공평과 정의가 있어야 된다는 것을 이번 해외연수 심의 건에 관하여서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는 혼란과 어설픈 느낌이 체크 되지 않도록 명확과 공평함이 있는 공지를 한사협에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슈퍼바이저만 예외규정을 둘 것이 아니라 일반참가자들에게도 동일한 예외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협회가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데스크 bokji@ibokji.com

프린트 메일보내기

기사에 대한 댓글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