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 명절 맞아 다양하게 소외계층 지원 '눈길'
2018-02-17 입력 | 기사승인 : 2018-02-17
데스크 bokji@ibokji.com

연금가입자 우대금리 혜택 부여…소외계층 나눔 행사 등 사회공헌활동 적극 펼쳐



<은행권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소외계층 돕기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우대 금리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 소외계층 나눔 행사,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고 시사저널이 보도했다.


2월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2월말까지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 설 래(來)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내아이 연금저축펀드계좌는 연금의 가입시점을 앞당겨 아이가 성년이 되기 전까지 부모가 미리 준비해 주고, 성년이 되면 자녀가 스스로 연금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계좌 자동이체 및 가입금액에 따라 베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과 함께 경품 추첨을 통해 동요·동화 컨텐츠와 영어 스피킹 기능 등이 탑재된 AI 스피커를 증정한다.


KB설맞이 이벤트로는 이달말까지 KB주니어라이프 통장 또는 적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뱃돈을 증정한다. 50만원(1명), 30만원(10명), 10만원(20명), 5만원(100명) 등 총 131명에게 1050만원의 세뱃돈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IBK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396명에게 장학금 9억1400백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대상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하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다.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6690명에게 102억원의 장학금과 1989명에게 84억원의 치료비 등을 후원했다.


지방은행들도 설 명절 나눔 행사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소외계층의 차례상 차림 지원을 위해 부산시청에 상품권 4억45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한다.


DGB금융지주는 설을 앞두고 지난 13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장려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DGB금융 임직원들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원 500여명은 이날 온누리상품권을 사전 구매해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전북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과 수도권 등 영업점이 위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설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설 특별운전자금은 총 3000억원 한도로 금리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고 1.73%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금융권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금융권이 소외계층과 중소기업, 전통시장 등을 돕는 행사를 매년 해왔다"며 "올해도 명절 차원에서 금융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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