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명의 유공자들이 포상 후 기념 촬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시민들의 나눔 온정은 살아 있었습니다.”(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월 1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이웃돕기에 적극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공자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00여 명의 유공자와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된 이날 포상에는 부산광역시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표창을 수여 했다.
부산광역시장 표창에는 박기대(해물왕창칼국수 대표)씨 등 6명의 개인과 디에스알(주)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모금에 앞장 선 남구 주민지원과 우혜진 주무관 등 6명의 공무원들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에는 남구불교연합회 등 31명의 개인과 기업이 수상했다.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구·군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최우수상에는 사하구청이, 우수상에는 남구·금정구·해운대구가 장려상에는 수영구·북구가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 나눔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관을 발굴, 포상하여 나눔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제정한 사회공헌대상에는 부산은행이 선정 표창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전국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팀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사회공헌 시스템을 마련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지역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간 약 300억원의 규모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부산광역시장 표창 수상자>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한 공무원들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한 개인과 기업 대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한 남구청 등 행정기관>
신정택 회장은 “희망2019나눔캠페인을 시작하며 어려운 경제상황과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최악의 경기불황으로 인해 126억이라는 캠페인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까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며 시작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신정택 회장이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정택 회장은 기부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신 회장은 “기부자들이 펼쳐주신 따스한 나눔의 씨앗이 사랑의열매로 커 갈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장보임 사무처장이 지난 한 해 동안 모금과 배분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장 처장은 “다양한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민들과 소통했고 그 결과 많은 기부자들이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 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보임 사무처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장 처장은 “소중한 성금은 나눔으로 하나 되는 행복부산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건강한 부산을 만들수 있었다”고 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부산 시민들의 나눔의 온정은 살아있었다. 고사리 손에 들려온 작은 저금통부터 독지가의 고액 기부, 11인 아너소사이어티 동시 가입과 캠페인 첫 기부자인 DSR(주)를 시작으로 지역의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며 나눔의 온도는 뜨겁게 올라갔다.
2018년도 한 해 동안 부산시민들과 기업체 39,444명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모금액은 191억여만원인 것으로 밝혔다.
<2018년 한 해 동안 개인과 법인 등이 현금과 현물 을 후원했다>
모금은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풀뿌리 지역연계모금, 나눔리더, 착한가게, 착한 기업들의 정기기부, 사랑의 징검다리로 대표되는 방송미디어 모금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다문화, 지역사회, 위기가정 등 지역의 여러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여졌다.
<기초생계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이 이루어 졌다>
개인 53,304명과 사회복지시설, 기관 1,842곳에 총 209억8천여만원이 지원되었다. 빈곤 없는 행복한 부산을 위해 136억, 질병 없는 건강한 부산을 위해 36억, 소외 없이 다 함께 하는 부산을 위해 37억원이 지원되었다.
기초생계지원에 111억 4천여만원, 심리/정서 지원 6억 3천여만원 등 209억 8천여만원이 지원되었다
유공자 포상식에 참석한 황소진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시설들이 정부나 부산시의 보조금으로는 운영이 어렵기에 부산공동모금회의 역할은 무엇보다 크다"며 성금을 보내준 시민들과 모금회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공자 포상식에는 김부재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이희길 부산MBC 사장, 박성진 부산 아너 클럽 회장, 이정화 W 부산 아너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 , 황소진 부산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이춘성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장, 이주은 부산장애인복지협회장, 배현옥 부산시니어클럽 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데스크 bokji@ibok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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